고령의 어르신이 혼자 거동이 불편하게 되고 매 순간 보살핌의 손길이 필요하게 될 경우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가족이 요양원 을 처음부터 알아보는 과정들.
누구에게나 올수 있는
의료기술은 더욱 발전해가고 고령화 시대에 살고 있어 노후의 삶도 인생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핵가족이 일반화되고 자신을 스스로 책임지는 세상으로 가고 있지만 노령의 끝에 거동마저 힘들게 되면 가족의 보살핌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그러나 매시간 곁을 지켜야 하거나 치매 등으로 가족의 일상도 흔들리는 경우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의 간병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그 대안 중의 하나로 요양원이나 주야간 보호 센터 등 노인 장기 요양 기관을 알아보게 됩니다.
시설 이용 가능한 어르신의 건강 상태
요양 시설은 국민 건강 복지를 위해 노인 장기요양 등급 판정이 나면 본인 부담 20%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를 국가에서 부담해 주기 때문에 가족부양이 어려워서 시설을 알아볼 때에는 가장 먼저 요양 시설을 이용할 기준에 어르신의 건강 여건이 해당되시는지 판정이 되어야 입소 자격이 주어지므로 국민 건강공단(☎1577-1000 )으로 노인 장기 요양 등급 신청을 하셔야 하며 그 등급 결과가 나온 것을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전화나 홈페이지로 신청을 하면 담당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해서 어르신과 대면하고 서면 문진과 대화로 건강 상태를 체크하여 등급심사를 올리는데 직원분이 판단한 등급 범위로 결과가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설 1~2등급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소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설 이용 시 국가에서 비용 부담을 80% 지원하고 나머지만 가족 부담으로 하면 되는데 보통 거동이 거의 불편해서 간병이 꼭 필요하거나 치매 증상이 중증 이상이 되는 경우에 1~2등급에 해당이 되고, 스스로 움직이시고 노인성으로 병치레하시는 정도라면 방문해서 간병을 도와드리는 3등급 이상 재가 등급이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3등급 이상도 치매 등의 특별사유가 있는 경우 입소 가능하고 운영하고 있는 시설들의 재량으로 등급이 없는 경우도 입소가 되는 곳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많이 올라가는데 치매 등의 사유는 입소 후 등급상향 신청을 해서 보완을 하는 절차도 있으니 입소전에 시설에 충분히 미리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시설 1~2 등급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모두 입소 가능해서 선택할 수 있는데 막연히 요양병원이 더 낫다고 택하시기 보다는 어르신의 건강에 따라 선택하시기를 바라며 차이점이 있습니다.
요양병원은 의료진과 의료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병세의 치료와 재활이 목적이며 노인성이 아닌 응급치료가 끝난 일반 장기 요양 환자분들도 입소해 있는 병원으로 어르신은 배정받은 병실(보통 6인실)에서 간병 받으며 요양 하시게되고 건강 악화가 중증으로 입소인 경우 식사 외에 외부 활동은 없는 거의 병상의 생활 비중이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양원은 대부분의 경우 간호요원과 요양보호사가 상주해서 돌봄 서비스 위주로 어르신의 의료 케어와 간병을 하게 되고 의사는 상주하지 않고 주 단위로 시설에 방문하며, 입소해 계신 노인분들을 위한 운동, 산책, 재활, 인지, 여가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건강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요양 시설은 어디로 선택해야 할까
온라인으로 검색을 해보면 입소를 홍보하는 많은 시설들이 쉽게 보이지만 선택이 쉽지 않기에 실제 이용하고 있는 지인의 소개가 아니라면 처음 요양원 등을 알아볼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어르신 입소 후 가족들의 면회가 편리하도록 거리를 감안해 근거리 지역으로 범위를 정합니다.
- 장기요양기관은 보건복지부에서 3년마다 기관평가 로 A등급~ E등급까지 있으니 시설 등급을 확인합니다.
- 요양기관의 시설과 의료진 등의 인력 현황을 미리 알아봅니다.
- 원하는 시설을 온라인에 검색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입소 자격, 시설, 식단 등 입소 가족이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전화상담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 온라인으로 홍보가 아닌 실제 이용한 리뷰도 참고하고 전화상담을 마친 몇 군데 예비 입소 시설을 방문하여 실제 근무자들의 상담태도와 어르신이 머물게 될 공간 등을 둘러보는 것이 좋으며 노인들이 머무를 공간이 아닌 로비나 외부 시설의 화려함보단 근무자의 태도나 실제 입소해 계신 다른 분들의 표정을 살피는 것도 필요합니다.
- CCTV는 복도나 활동실에도 있어야겠지만 실제 노인들이 주로 계시는 입원실에도 있는지 확인합니다.
장기요양기관 평가 상세(등급)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기관 찾기 사이트에서는 이미 알아본 요양기관의 이름을 바로 검색하여 등급이나 기관의 상세정보를 알아볼 수도 있고 지역을 정하거나 치매 전담 등을 구분 지어 대략의 운영현황을 볼수 있으니 정보 없이 홍보 글만 보고 선택하는 것보다는 객관적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보험 (longtermcare.or.kr)
h-well 국민건강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www.longtermcare.or.kr
1. 요양기관 등급판정에 반영되는 사항 :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수급자 권리 보장/ 급여제공 과정 및 결과
2. 요양기관의 상세정보
- 기본 정보 : 홈페이지, 주소, 연락처, 설립 시점
- 평가 정보: 등급
- 정원/현원: 현재 입소 인원. 성별. 대기인원수
- 인력 현황: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요원. 요양보호사. 물리치료사. 위생 인원
- 시설 현황: 침실. 치료실. 치매 전담실. 식당 등
- CCTV 현황 : 설치장소 와 대수
- 기타 : 시설 내 사진. 공지사항 등
고령화 시대로 가면서
우리 모두가 가족의 돌봄과 함께 건강한 노년의 삶이 되는 것을 바래 봅니다. 그러나 때론 질병과 함께 연로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운 시기가 결코 짧지 않으며 가족이 간병에 온전히 전념하기 어려운 경우 어르신을 모실때 건강 상태와 시설의 환경, 비용 등을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이 되셔야 하겠습니다.
노인 인구수가 증가하고 의료비 부담이 과중되어 기본 사회보장제도로 자리 잡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대안을 찾고 계시는 가족들의 울타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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