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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자동차 조수석 에어백 경고등 PASSENGER AIR BAG OFF 뜨는 이유

자동차 운전할 때 무심코 발견한 PASSENGER AIR BAG OFF 에어백 경고등은 왜 뜨는 건지 알아보고 안전 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가기 전에 미리 해결 방법을 찾아봅니다.

자동차-조수석-에어백-경고등
자동차 시동시 에어백 경고등

 

갑자기 보이는 에어백 경고등

 

사실 면허는 있으나 직접 운전을 할 기회는 많지 않고 거의 조수석에 동승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자동차 내부의 상세 기능들을 하나하나 체크해 보거나 크게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차량 내부 천정에 보이는 이 에어백 경고등은 조수석에 타고 있을 때 자세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타면 당연히 안전밸트는 기본으로 매고 다니지만 장거리 이동을 할 때는 허리가 불편해서 의자 시트 등받이를 살짝 뒤로 젖혀서 앉아 가는데 문득 PASSENGER AIR BAG OFF라는 경고등이 들어온 게 보였고 분명히 사람이 앉아 있는데 왜 없다고 인식을 하지? 하는 생각에 의자를 밀고 당겨보기도 하고 시트를 바로 세워 자세를 바꿔보았으나 경고등은 꺼지지 않으니 에어백에 문제가 생기나 해서 서비스센터로 안전점검을 받으러 갈지를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자동차는 무탈하게 잘 운행했고 연식도 오래된 것이 아닌데 동절기 되면서 이상하게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역시 경고음이 들리지 않는 현상이 생겼는데 에어백 경고 등 마저 들어오니 좌석 시트 자체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모두 한 가지 원인이었습니다.

 

승객 구분 시스템(OCS)

차량  충돌 시 안전에 대비한 장치가 에어백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큰 충격에 보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필요치 않은 경우에 작동될 경우 되려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있기에 어떻게 감지하고 유사시 쓰이게 되는지는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된  ' 승객 구분 시스템 '이 바로 유사시에 에어백을 터뜨릴 건지를 판단하는 안전장치였습니다.

 

자동차 시동을 걸면 조수석에 사람이 실제 앉았는지 동승석 쿠션에 있는 센서로 시스템이 감지하고 좌석이 비었다고 판단되면  PASSENGER AIR BAG OFF' 가 뜨게 되고 만약에 차량 충돌이 생길 경우 에어백이 터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차 사고로 충격이 감지될 때 에어백을 작동할지, 말지를 정하는 장치가 있고 그 여부를 경고등으로 알려주는 건데 정상적으로 작동이 돼야 안전 대비를 할수 있는 게 당연하니 동승자 유무에 맞지 않는 알림은 반드시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에어백 제어장치가 감지하는 동승인 조건

 

좌석 시트 쿠션에 장착된 승객 구분 센서는 동승인의 체형이나 자세로 성인으로 인식하거나 공석으로 감지하는데 어린아이나 체격이 아주 작거나 하면 승객이 없다고 판단해 에어백은 작동을 안 할 수 있으니 안전을 위해서는 어린아이는 뒷좌석에 타는 것이 좋다는 것을 또 한 번 배웁니다.

 

어린아이 같은 경우는 에어백이 터져도 감당 안 될 수 있고 작동이 안되어도 위험에 그대로 노출이 되니 반드시 뒷좌석에 태워야 하며 사람이 아닌 시스템 감지이다 보니 어린이의 체형이 크면 성인으로 인식해 에어백 장치가 작동되고 또 보조 좌석에 앉힌 어린이는 공석으로 인지해 PASSENGER AIR BAG OFF' 가 켜져서 에어백이 미작동 되니 사고 시 부상의 위험을 줄일 수 없다는게 결론입니다.

현대차-승객-구분-시스템-조건
승객 구분 시스템 작동 조건

에어백 작동 감지시스템 방해요소

  • 어린이 보조 좌석 : 공석 으로 인지할 수 있음
  • 체형이 작은 성인 : 성인으로 인식 못할 수 있음
  • 12개월 이상에서 12살 이하 어린이 : 공석으로 인지할 수 있음
  • 조수석 의자 등받이를 너무 뒤로 젖혀 눕지 말 것 
  • 노트북 등의 전자 장비나 기기 등을 동승석에 두지 말 것
  • 두꺼운 모포나 방석 등으로 시트 쿠션을 덮지 말 것

 

 

 

동절기여서 발생했고 발견한 해결 방법

안전벨트 미착용과 조수석 사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고등이 보여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로 안전점검을 받으러 가보려는 일정을 앞두고 셀프 조치는 우선 좌석의 시트를 완전히 앞으로, 혹은 뒤로 이동해 보았고 등받이고 완전히 바로 세우고 안전벨트 착용하기, 발끝에 아무것도 두지 않기, 시동 다시 걸어보기 등이었는데 아무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날이 추워지면서 좌석에 두었던 동절기 용 방석을 치우고 다시 탑승을 했는데, 두 가지 모두가 해결이 되더군요. 안전벨트 미 착용시 알람도 정상적으로 울리고 PASSENGER AIR BAG의 OFF도 꺼져 동승석의 공석 유무를 제대로 인지하였습니다.

 

안전기능 알면 알수록 든든한

승객 구분 감지 센서는 좌석에서 엉덩이로 가는 뒷부분인 듯 방석을 접어 뒤만 가려도 다시 경고등이 뜨는 걸 알 수 있었고 시중에는 그걸 방지하기 위해 전도성 섬유 원단을 따로 구매해 깔고 그 위에 방석을 두는 방법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지만 저는 그냥 또 다른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 방석을 아예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보통 생활가전이나 휴대전화 등의 기기를 구입해도 이것저것 눌러보고 직접 사용하면서 익히지 하는 마음에 사용설명서 읽어보는 건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작은 경고등 하나에도 많은 안전 정보를 담고 있듯이 우리가 매일 몇 시간씩 몸을 담고 사용하는 자동차는 순수한 기능 정보나 간편 팁도 있지만 우리 몸을 지키고 사고 시 안전을 대비해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올바른 차량의 사용법과 좋은 기능들은 꼭 알아야 하기에 설명서는 전반적으로 읽어 두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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